사막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동물 낙타. 낙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낙타와 비슷한 생김새인 라마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낙타(camel)
혹이 하나 있는 낙타를 단봉낙타, 두 개 있는 낙타를 쌍봉낙타라 한다. 단봉낙타는 아시아의 남서부나 아프리카에 분포하고 쌍봉낙타는 단봉낙타보다 몸집이 작고 중앙아시아에 분포한다. 낙타의 임신 기간은 1년, 수명은 40~50년이다.
그들이 주로 서식하는 사막은 연 강수량 200mm 이하로 물이 매우 부족한 환경이다. 물은 생명체가 살아가는 데에 있어 필수. 그렇기때문에 낙타의 몸은 물을 보존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다. 1회 57L의 물을 마실 수 있고 3일간 물을 마시지 않아도 큰 지장이 없다.
흔히들 낙타의 혹에 물이 있을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낙타의 혹은 물주머니가 아니라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방을 연소시키면 이산화탄소와 물이 얻어지는데, 이때 얻은 물을 통해 낙타 체내에 수분 공급을 할 수 있게 되는 것. 게다가 지방을 연소시키면서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도 얻을 수 있다. 낙타가 오랫동안 물을 마시지 않게 되면 혹 내부의 지방을 계속 연소시켜 혹의 크기가 점점 줄어들다 소실된다.
낙타는 500kg의 물건을 운반 가능한 힘을 갖고 있고 장시간 물을 안 마셔도 되기에 사막에서 없어선 안 될 가축이다. 물건 운반이나 사람의 승용 외에 낙타의 젖은 음료로, 고기는 식용으로, 털은 직물에 이용되어 그야말로 사막엔 없어선 안 될 유용한 가축인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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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llama)와 비교
낙타를 생김새가 비슷한 라마와 혼동하는 사람도 있는데 라마가 낙타과에 속하는 포유류이긴 하다. 하지만 라마는 낙타보다 몸집이 작고 혹이 없다. 라마는 아메리카낙타라고도 하는데 약 5천만년 전 북아메리카에 살던 동물에서 기원했다.
낙타와 머리는 닮았지만 귀는 길고 끝이 뾰족하다. 네 다리도 가늘고 길지만 낙타에 비해 다리가 짧다. 해발고도 2,300~4,000m의 고지대 초원이나 숲에 서식한다. 작은 무리를 이루며 풀이 주식이다. 임신 기간은 348~368일 정도. 한 배에 1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50kg의 짐을 운반할 수 있고 현재 남아메리카 안데스산맥의 고지대에서 화물 운반용 동물로 쓰인다. 고기는 식용으로 쓰이며 털은 억세어 직물로 이용되지 않지만 분변은 말려 연료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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