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 캐릭터로도 나온 라플레시아. 현존하는 꽃들 중 가장 큰 꽃이라는데 라플레시아에 대해 알아보자.
라플레시아(rafflesia)
라플레시아는 지구상에서 가장 크고 무거운 꽃이다. 지름 1m에 10kg 이상의 무게를 가졌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꽃과 달리 라플레시아는 잎과 줄기, 뿌리가 없고 꽃만 있다.
기생식물로 다른 넝쿨식물의 뿌리나 줄기에 기생한다. .주로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의 정글 깊은 곳에서만 자생하는 정글 포도나무에 기생한다. 땅에 뿌리내리지 못하고 다른 식물의 양분을 얻어 큰 꽃을 피운다.
라플레시아의 이름은 영국의 식민지 자바섬의 부총리 래플스(Thomas Stamford Bingley Raffles) 이름에서 유래됐다. 그는 1818년 인도네시아의 수마트라에서 외과의사 조셉 아놀드(Joseph Arnold)와 정글을 탐험하다 이 꽃을 발견했다.
라플레시아는 꽃을 피우는데만 1개월 이상 걸리지만 피우고 나서는 단 3,7일만에 꽃이 진다. 처음엔 붉은색으로 피었다 점점 검은색을 띠며 짓무르는 식으로 변한다고 한다. 라플레시아는 시체꽃이란 별명이 있을 정도로 냄새가 고약하다. 식충식물로 썩은 고기냄새를 풍겨 파리 등의 곤충을 유인해 잡아먹는 것이다.
현재 가장 큰 라플레시아의 크기는 지름 111cm로 인도네시아 아감 마닌자우 자연보호구역에서 발견됐다.
특이한 매력 덕분에(?) 인기 애니메이션이자 게임인 포켓몬스터의 캐릭터로도 나왔다. 징그럽게 생긴 현실 라플레시아와 달리 포켓몬스터의 라플레시아는 귀여운 외양으로 그려졌다. 이 라플레시아 캐릭터는 꽃 포켓몬으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꽃가루를 뿌려댄다.
라플레시아의 진화과정은 뚜벅초부터 시작한다. 뚜벅초에서 냄새꼬로 진화하고, 냄새꼬한테 진화의 돌 중 리프의 돌을 사용하면 라플레시아, 태양의 돌을 사용하면 아르코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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